집에서 개들이 주로 활동하는 영역은 정해져 있다. 도시에 사는 개들은 몇 십평 안의 공
간에서,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개들은 묶인 줄의 길이 만큼. 우리는 대부분 그런 환경에
서 개를 키우고 있다.
집안에서 자유롭게 다니건 못다니건 간에, 개를 매어 놓은 줄길이가 1m 이든 100m든
간에, 개가 볼 수 있는 세상은 딱 그만큼 뿐이다.
그런 개들도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사람들이 산책을 데리고 나갈
때다. 그 때도 물론 개들에게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른다. 그럼에도 그들이 더 많은 세상
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그 때 뿐이다. 이렇게 우리는 그들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유일
한 기회이며, 하나 밖에 없는 창이다.
사진정보
by Ildar Sagdejev CC BY-SA 3.0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2008-07-15_White_GSD_pup_climbing_under_fence.jpg?uselang=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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