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人소통/건강

개 전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anine coronavirus infection)


반려견 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

자료출처:경상북도 가축위생 시험소


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anine coronavirus infection)


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바이러스성 소화기 전염병으로 자견과 성견에서도 감염되지만 특히 자견에서 많이 발생함. 또 품종, 연령 등에 관계없이 감수성이 있으며 급속한 전파와 높은 이환율을 보이고 특히 집단 사육견에서 짧은 기간 내에 발병하며 파보바이러스 감염증과 혼합 감염되어 더욱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중요한 개의 바이러스성 설사증의 하나로서 인식되고 있음.


가. 원인체

- 코로나바이러스과(Coronaviridae)에 속하고 외가닥의 RNA바이러스인 개코로나바이러스

(canine coronavirus)가 원인체이며 70~120nm의 크기를 지님.

바이러스는 nucleocapsid (N) p50와 3개의 glycoprotein, gp204 (spike), gp23,

gp22를 지니고 있으며 gp22는 돼지 전염성위장염바이러스에서는 보이지 않는 개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 단백질임.

- 불활하는 lipid solvents, formalin, phenol. hypochlorite solution, beta-

propiolactone 으로 가능하고 산에 비교적 안정하여 pH3.0에서 불활화가 안됨.

열에도 비교적 안정하고, -70℃에 저장, 4℃에서 동결건조로 보존이 가능함.

- 개 코로나바이러스는 돼지 전염성위장염(TGEV)과 고양이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

(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virus, FIPV)와 항원적으로 연관성이 있으며 공통항원성을

지니고 있음.


나. 전염경로

- 모든 종과 년령의 개는 이 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있음.

- 감염된 개는 6~9일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일부는 계속 지속될 수도 있으며

전염경로는 직접적으로 환견의 분변 중에 배출되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경구감염이

이루어짐. 오염된 물질이 겨울기간에 지속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전염력이

강해서 특히 집단사육을 하는 양견장에서는 급속히 전파되며 감염된 환견과 접촉한

도구, 사람, 사료 등에 의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음.

감염된 바이러스는 소장의 상피세포에서 증식하고 부수적으로 임파절 때로는 간장,

비장에도 보이고 드물게는 인후두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만 독혈증을 동반하는

전신감염은 인정되지 않음.

- 고양이도 감염되어 바이러스를 배출하지만 무증상 감염을 보임.

- 돼지전염성위장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는 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수성이 없음.


다. 발생 및 증상

1971년에 독일의 군견에서 발생한 전염성 설사증을 일으키는 분변에서 Bin등에 의해서

최초로 개 코로나바이러스를 분리 보고하였음.

- 잠복기는 매우 짧고, 구토를 하며 설사는 감염후 1~3일, 분변은 점액성, 수분을

포함하며 녹황색, 오렌지색으로 악취나는 혈변을 배출함.

- 증상은 설사와 탈수, 기력감퇴, 구토, 식욕부진을 일으키며, 강아지나 성견에서

일반적으로 다발함. 그러나 임상증상이 불현성 감염이 많고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미약하게 나타나므로, 임상 진단으로 확진하기가 매우 어려움.

- 잠복기는 실험감염 후 24~36시간에 나타나고 자연 감염의 예에서는 1~5일 정도임.

설사와 구토를 동반할 때에는 초기에 구토를 보이다가 1~2일 경과하여 원기소실,

식욕감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체온은 정상임. 설사는 감염후 1~3일째에 나타나고

원기, 식욕의 감퇴, 구토와 가트상의 연변(軟便)에서 수양성 점액이나 혈액을

혼합한 혈액성 설사와 탈수가 보임.

- 일반적으로 발열이나 백혈구 감소는 보이지 않지만, 확축의 대부분은 7~10일에서

회복함.

- 백혈구 감소증은 자연 감염에서는 발생치 않음. 2차 감염 세균, 기생충, 다른

바이러스들이 종종 감염되고 단독 감염시는 치사율이 매우 낮음. 열은 없고 이병율은

다양하나 치사율은 매우 낮음.

- 바이러스 배출은 2주간 지속되며 중화항체를 동반함.

라. 진단

- 임상증상이나 해부소견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나 어느 것도 특징적인 소견이 없고

다른 바이러스와 혼합 감염이나, 세균의 2차 감염이 되는 것도 많으므로 다른 질환과

감별진단이 중요함.

- 확정진단을 위해서는 실험실 검사가 필수인데, 분변의 전자현미경 (EM) 경검, 형광

항체에 의한 바이러스 확인이나 A72 세포에 바이러스 배양시 나타나는 세포변성효과

(CPE) (접종후 2일에 합포체 형성과 세포의 분리현상이 특징)등이 있음.

마. 치료

- 효과있는 치료제는 없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안정과 보온을 취하고 stress를

받지 않게 수액요법과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 투여로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함.

- 급성의 설사나 탈수가 있을 때에는 전해질과 수액을 공급해주고 항생제, 대사 촉진제

등을 복합 치료하면 더욱 효과적임.

- 본 병은 높은 이환율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폐사율은 낮고 예후는 비교적 양호함.


바. 예방

- 개 코로나 단미백신이 생산되어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DHPPL과 개 코로나

혼합백신까지 개발되어 있음.

소독은 3% hypochlorite용액으로 하면 매우 효과적이며 감염 후 회복된 개는 재 감염되지

않음.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