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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人소통/건강

개 고양이 예방접종 스케쥴-홀리스틱 수의학


동물관련 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책공장더불어"에서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라는 홀리스틱 수의학 서적을 번역 출간하였다.

그 곳 주인장께서 책에 수록된 예방접종 편을 블로그에 요약하여 올려 놓으며,

누구든지 퍼갈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요약글 위 아래로 주인장이 겪은 경헙담이 있는데 직접 방문해서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글 내용에서 예방접종 부분만을 옮긴다.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리처드 H. 피케른,수전 허블 피케른
출판 : 책공장더불어 201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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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보러가기 개 고양이 예방접종 부작용 & 권장 예방접종 스케줄 


예방접종은 모든 병을 예방할까?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이 100%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믿음은 너무 강해서 수의사조차 보호자에게 "당신의 개는 예방접종을 맞았기 때문에 홍역(또는 파보장염, 간염 등)에 걸리지 않았을 겁니다. 다른 병에 걸렸을 거예요" 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면역학으로 박사과정을 전공하면서 배운 것은 예방접종이 100%까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예방접종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지나치게 어릴 때 예방접종을 맞거나 아프고 쇠약하며 영양부족 상태일 때, 잘못된 투여경로나 투여계획, 또는 유전적인 요인이나 이전의 질병, 그리고 약물치료로 인해 면역계가 저하된 동물에게 예방접종을 하면 부작용이 일어난다.

 

 

예방접종의 해로운 효과

예방접종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급성질병이나 고질적인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을 맞은지 수일 내지 수주 이내에 질병에 걸린 동물들을 종종 본다.

동물이 쇠약하면 백신 바이러스가 오히려 더욱 심각한 반응을 유발하기도 한다.

개의 디스템퍼(canine distemper), 개의 파보바이러스(canine parvovirus), 고양이의 기관지염(feline rhinotracheitis), 또는 고양이의 칼리시바이러스(feline calicivirus) 예방접종을 맞은 후에 이런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고양이 백혈병 백신(Feline leukemia vaccine)과 같은 백신은 고양이가 백혈병 백신을 맞은지 몇 주 후에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IP)이 발생하기도 한다.

25년 넘게 동종요법을 임상에 적용해온 바에 의하면 많은 동물들이 앓는 피부 알러지와 유사한 피부질환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추가예방접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면역계의 혼란(갑상선기능항진증, 염증성 장질환, 루푸스, 그리고 천포창)에 의해 유발된 광범위한 질병의 증가는 예방접종의 사용 증가, 특히 여러 가지 예방접종을 한꺼번에 맞추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이다.

 

에방접종 부작용 최소화 방법

검증받은 홀리스틱 수의사에게 예방접종 스케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접종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 여러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놓는 대신 단독백신을 사용한다. 그러나 단독백신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 가능한 "사독(killed)"이나 "비활성화(inactivated)" 백신만을 사용한다.

 

• 어린 동물에게 예방접종 스케줄을 줄여서 사용한다. 더 많은 질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많이 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새끼 때 맞은 예방접종으로 몇 년 또는 평생 동안 예방이 충분하다.

 

• 너무 이른 나이에 동물들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야 한다. 생후 16주령이 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유혹을 피하라.

 

• 해마다 하는 추가접종을 피한다. 비록 그것이 통속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할지라도, 수의사들이 권하는 매년 추가접종은 결코 과학적인 정당성이 없다. 최근 수의사들의 견해는 해마다 하는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주장이다.

 

개의 예방접종 스케줄

내 경험으로 유일하게 필수적인 예방접종은 홍역과 파보이다.

생후 22주령 때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그로부터 한 달 후에 파보에 대한 예방접종을 한다.

홍역과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함께 할 수도 있다.

 

만약 새끼가 개 농장 등 위험한 곳에서 자랐다면 생후 16주령에 다음 스케줄대로 두 가지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 홍역(간염) 1차: 생후 16주령

• 파보 1차: 생후 20주령

• 홍역(간염) 2차: 생후 24주령

• 파보 2차: 생후 28주령

 

고양이의 예방접종 스케줄

홍역(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예방접종은 생후 16주령에 한 번 실시하며, 고양이의 일생동안 이 것 한번이면 충분하다.

기관지염(rhinotracheitis)과 칼리시 바이러스(calici virus) 예방접종은 권하고 싶지 않다.

또한 모든 고양이 예방접종 중에서 고양이 백혈병 예방접종이 가장 해롭다.

예방접종을 재차 반복하면 잠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 감염을 활성화시키는 위험성이 고양이에게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개의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은 개에게(어떤 곳에서는 고양이에게도) 법적으로 요구되는 유일한 예방접종이다. 하지만 반려동물보다는 실제로 사람에게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은 후에 오는 가장 흔한 장애는 공격성, 의심, 비우호적인 행동, 히스테리, 파괴적인 행동,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가상의 물체를 향해 짖는 행위 등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을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항체검사를 하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에서는 광견병 항체가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역자 주).

많은 곳에서 생후 4개월에 새끼자견에게 예방접종을 맞추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좋은 예방접종 스케줄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예방접종 스케줄의 맨 마지막에 하는 것이다. 다른 예방 접종을 모두 마치고 나서 최소한 한 달 후에 한다.

하지만 이것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광견병 예방접종을 생후 4개월에 가장 먼저 하고 생후 22주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이후부터 앞에서 언급한 스케줄대로 예방접종을 한다.

 

고양이의 광견병 예방접종

법적으로 고양이가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면 홍역 예방접종을 한 후 한 달 후인 생후 5개월 때가 가장 좋다.

 

-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중에서-

출처:책공장더불어